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넥센 히어로즈/2017년 (문단 편집) === [[넥센 히어로즈/2017년/6월|6월]] === [[파일:external/www.heroesbaseball.co.kr/3d666c98-3fcf-4c5c-84a5-c013e7c668d7.jpg]] 전임감독의 부임 후 넥센은 늘 여름 승률이 괜찮았다. 감독은 바뀌었지만 휴식을 중시하는 운용방식에는 변함이 없다. 특히 타자들은 라인업을 자주 바꾸며 돌아가며 휴식을 받았고 불펜에는 혹사당하는 투수가 없다시피하다. 붕괴조짐을 보인 선발에는 밴헤켄이 복귀예정이고 팀이 위기에 몰렸음에도 부진한 신재영을 휴식차 2군으로 보내며 큰 그림을 보고 있다. 김세현도 6월 초에 피칭을 해볼 예정이라 하니 조만간 돌아올 수 있을지도. 어쨌든 코칭스태프들은 여름을 위해 거의 최선의 안배를 해두었다. 선수들이 거기 따라와줄 차례다. 하지만 이런 안배가 있었음에도 선발진은 이미 붕괴되었고 타격은 끝없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계투진도 김상수와 오주원이 출석체크를 찍고 있다. 게다가 그나마 장점이던 투수진도 한두명씩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그동안 넥센은 김시진 초기마냥 투수진이 잘 버티면 타자들이 못하고, 반대로 타자들이 미치면 투수들이 맥을 못 추는 엇박자가 이어졌는데, 올해는 투수진이 나름 제 몫을 해주지만 요 몇년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던 타자들이 단체로 부진하고 있다. 한두명이 그러면 일시적인 부진이겠지만 팀 타선 전체가 갑갑한 모습을 보이니 반등의 여지가 없다. 허황된 5강의 꿈을 꾸려다 어떤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헛심만 빼는 해가 될 가능성은 이미 배제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눈 앞에 다가와 있다. 여기서 선수를 갈아넣느니, 목표를 하향조정하여 경험치라도 먹이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타선에 무게감도 떨어져 FC 넥센이라는 조롱을 받고 성적도 안나올바에야, 한시라도 빨리 리빌딩 시즌이라고 천명하고 내부육성과 수혈에 심혈을 기울이는게 좋을수도 있다. 가장 좋은 사례가 15시즌 LG, KIA로 온갖 비난을 감수하고 육성과 신인발굴에 매진해서 그 다음해 포스트시즌에 사이좋게 진출했다. 만약 이렇게 하지도 않고 무리하게 성적만 내면 [[조범현]] 부임전 KIA꼴 난다. 당시 [[유남호]],[[서정환]]이 팀 전력을 쥐어짜고 혹사시켜 겨우 4강을 턱걸이했지만 그 후유증이 장난아니였다. 구단에서 투자도 미비했고, [[한기주]]가 혹사당하고 [[윤석민상]] 얘기가 나오던게 그 시기. 그리고 그때 KIA는 [[송산]]이 4번치던 전설의 김기아 타선이였다. 6월 중순에 들어서, FC넥센 소리를 듣던 타선은 조금씩 끈끈함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발암수비 소리를 듣던 외야진도 임병욱의 가세로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까진 좋은데, 이번에는 선발들이 또다시 나가떨어지기 시작했다. 한현희는 팔꿈치 부상으로 다시 2군행, 조상우는 컨디션 난조, 밴 헤켄은 노쇠화, 신재영도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강판 당했다. 브리검과 최원태가 분전해주고는 있지만 선발 왕국은 일장춘몽으로 끝나는 분위기. 이러다보니 가뜩이나 사람구실하는 선수가 적은 계투진에 걸리는 과부하를 해결할 방도가 없어 투수진 전체가 연쇄붕괴 직전의 상태에 이르렀다. 올시즌 오설리반 다음가는 [[대니 돈|골칫덩이]]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사치로 생각될 정도. 초보 코칭스태프에게는 최악의 도전과제가 된 셈인데, 대미지를 최소화하며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6월 하순에 들어서자 점점 KIA-NC-두산-SK-LG의 5강이 굳어지며 넥센에게는 기회가 사라지는 분위기다. 넥센도 5할 부근의 승률을 유지하며 파워 밸런스의 끝자락을 잡고는 있으나, 문제는 뭐가 어찌 됐든 상위5팀중에 한 팀이 내려와야 넥센에게 자리가 생긴다는 점. 상위권 세 팀은 말할 것도 없고, SK와 LG도 넥센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팀들이라 딱히 내려와줄 일이 없다. 이런 암울한 시점에, 하영민, 오주원의 혹사와이닝을 채우는 데에만 집착해 강판을 늦추다 대량실점을 낳는 투수운용, 포수 3인/투수 11인의 납득할 수 없는 엔트리 수, 그리고 한 점을 짜내야 할 때에는 작전을 안 걸다가 엉뚱한 상황에서 작전을 걸거나 선수를 교체하는 감독의 무리수가 도마위에 오르는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힘은 힘대로 다 빼고 투수들의 팔도 갈아먹으면서 5강에서도 떨려나는 그런 상황일 것인데,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